여성농업인 일본 연수
지난 7월 3일 한여농 회원 20명이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이하 육성재단)의 후원으로 일본 해외연수 길에 올랐다. 7월 3일부터 7월 11일까지 총 8박 9일 동안 진행된 연수에 참가한 한여농 회원들은 40세 미만의 젊은 층으로 농촌 지역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능력과 의식을 겸비한 차대세 한여농을 이끌어갈 일꾼들이다.
금번 여성농업인 일본연수는 최근 영농 형태의 변화에 따라 여성농업인의 역할이 날로 증대되고 있는 농촌 현장의 현실을 감안해, 여성농업인의 영농기술 습득, 영농의욕 고취 등을 위한 체계적 교육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에서 실시한 연수 프로그램이다.
총 8박 9일 동안 진행된 일본 연수는 농가배치 실습, 농업관련 강의, 농업관련 시설 및 기관 방문 견학, 민박(팜스테이) 및 선진 농촌 사회 체험, 일본 농민과의 교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농가배치 실습은 직접 일본 농가에 거주하며 현장체험을 통해 일본의 농업과 문화를 습득할 수 있었으며, 일본 농업인과의 정을 돈독히 쌓음으로써 인간적이 유대감과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연수였다는 평가다.
뿐만아니라 동경도 중앙도매시장 견학을 통해 일본의 선진적인 농산물 유통 체계를 배우고, 사카타시 관내 탐방, NYC(국립올림픽기념청소년 종합센터) 견학, 토와후루사토무라 견학, 카고시마유라쿠칸 견학, 동경도 문화 탐방 등 선진 농업 습득, 일본 문화 탐방이 적절히 조화된 프로그램 덕에 기대 이상의 "배움"이 있었던 연수에 모든 참가자가 흡족해 했다.
여성농업인 연수생은 "연수가 기대 이상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일단, 프로그램이 알차게 짜여져 있어 일본 농업과 일본 문화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참가자 간 유대 관계가 잘 이루어져 아무런 불협화음 없이 잘 다녀왔다. 특히 일본의 경우 대부분 주요 농업 현장을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재단 측과 자매결연이나 연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의 사전 교감이 있어서인지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무척 흡족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 측 연수단은 한국농업과 여성농업인의 생활을 진솔하게 담은 영농슬라이드를 제작해 일본 농업인에게 소개하고 사물놀이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우리 농업과 문화의 우수성을 알렸으며, 일본측 농업인 역시 다양한 일본 문화와 일본 농업을 소개함으로써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노력했다.
앞으로 일본 연수에 참가한 연수생은 '재단'의 "늘 푸름회"라는 연수생 자치 모임의 회원으로 활동하게 되며, 한여농 자체적으로도 소규모 모임을 결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해외연수의 기본 목적은 우수한 여성농업인력이 선진 농업을 습득하고 농촌 현장에 응용함으로써, 국내 농업의 선진화를 꾀하기 위함이다. 연수에 참가한 회원들이 상호 정보 교류와 협력을 통해 앞으로도 농업 현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활동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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